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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일본의 20대 남자 42%가 동정이라는데… 당신의 의견은?

입력 : 2016-05-13 16:11:32 수정 : 2016-05-13 16: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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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20대 남성 42%가 동정이라는 기사 보도 후 소셜 미디어에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지난 10일 소셜 미디어에 신문기사를 스크랩한 글이 올라온 후 한 남성은 “남고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와 몬헌(게임으로 추측)하며 지냈다. 1년 재수 후 대학에 입학하니 여자를 대하는 방법을 잊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런 상황이라면 저출산을 개선할 수 없을 것 같다”, “풍속업이 잘 발달됐는데 믿기 힘들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등의 의견과 13일 현재 1만 5000번 리트윗되며 8000건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여자를 대하는 방법을 잊었다고 말한 의견.
저출산을 걱정하는 의견.
믿기 힘들다는 의견.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대 미혼 남성의 약 25%가 동정으로 밝혀졌다. 이에 일본에서는 30대 동정남을 두고 일본어로 ‘하지 않은’과 ‘삼십줄’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야라미소’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또 갈수록 늘어가는 동정남을 위해 이성 교제법을 시작으로 여성의 몸을 이해하기 위한 누드 데생 등을 강의하는 동정남 학교가 개교해 일반인, 남녀 할 것 없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문은 전통적 가족의 해체, 1인 가구 증가, 이전 세대 남성이 누렸던 ‘샐러리맨’ 지위 상실 등이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쳐 동정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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