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약진

입력 : 2016-05-02 19:49:52 수정 : 2016-05-02 19:49: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파크, 석달연속 경차1위 / 그랜저 구입 1년뒤 신차로 / ‘스마트 익스체인지’서비스 4월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를 겨냥해 거센 공격을 벌인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가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일 각 사 자료에 따르면 경차 시장에서 기아 모닝은 5579대, 한국GM 스파크는 7213대가 팔렸다. 이로써 스파크는 3개월 연속 경차 1위 자리를 지키며 모닝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SM6, 올 뉴 말리부 등장으로 전운이 짙은 중형차 시장에선 SM6가 5195대 팔려나가며 8057대 판매된 쏘나타를 맹추격했다.

쏘나타 판매는 3월 7053대에서 4월 8057대로 늘었는데 LF하이브리드 판매가 536대에서 1309대로 대폭 늘어난 반면 주력모델인 LF는 5906대에서 5788대로 줄었다. LF로 국한하면 SM6가 이미 3월부터 쏘나타를 추월했다.

기아 K5 역시 내수 판매가 3월 4255대에서 4월 3888대로 줄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 호조로 수출을 합쳐 총 1만3462대를 판매,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볼리·티볼리에어는 총 5375대가 팔려 종전 최대 기록(2015년 10월 5237대)을 경신했다.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 간 첫 대결은 ‘2440대 755’로, 신차효과가 집중된 니로 압승으로 끝났다. 아이오닉 판매는 약 40% 격감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는 국내 5만9465대, 해외 35만3161대 등 총41만262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고 해외판매도 5.5% 감소했다. 기아차는 국내 4만8505대, 해외 19만2882대 등 총 24만1387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선 12.7% 늘어난 반면 해외에선 15.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근무일수 감소에 신흥시장의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구입 서비스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그랜저(HG)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랜저 구입 1년 뒤 적은 부담으로 동급 신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