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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주자 놓고 첫 타점 ·오승환, 2루타 두방으로 1실점 방어율 1.98

입력 : 2016-05-02 07:47:25 수정 : 2016-05-02 0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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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가 메이저리그 데뷔이래 처음 주자를 놓고 타점을 기록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루타 두방으로 5경기만에 1실점하며 1이닝을 소화하지 못한채 마운드를 내려가, 평균자책점이 1.38에서 1.98로 급상승했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20경기에서 69타수 16안타(타율 0.232) 6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말 2사 1,2루에서 상대선발 마이크 펠프리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터뜨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번까지 박병호는 8타점 모두 홈런으로 뽑아냈었다.

박병호는 3회말 무사 2,3루에선 삼진, 5회말 무사 1,3루에서 볼넷을 얻더냈다.

7회 1사에서는 2루 땅볼 타구로 돌아섰다.

이날 미네소타는 6-5로 역전패, 4연패에 빠지며 7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0-4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2개의 볼(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진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로 평소보다 조금 떨어지는 등 컨디션이 완전치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서니 렌던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브라이스 하퍼를 81마일(약 130㎞)짜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니엘 머피에게 좌월 2루타로 실점했다.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타일러 라이언스에게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6으로 완패, 12승13패를 기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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