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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범노선 투트랙 진행

입력 : 2016-04-28 16:00:14 수정 : 2016-04-28 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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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트램)'로 건설될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시범 노선이 28일 공개됐다.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앞서 2018년부터 시작될 시범 노선은 애초 한 곳에서 'A·B 라인' 두개 노선이 건설된다.

A라인은 대덕구 지역인 동부네거리∼중리네거리∼법동∼동부여성가족원(2.7㎞)을 연결한다. 모두 4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도시철도 2호선 본 라인을 건설할 때 연축차량기지(1.4㎞)까지 확장하도록 계획했다.

B라인은 유성구 지역인 충남대∼유성온천역∼상대동∼원골네거리(2.4㎞)을 지나간다. 이곳에도 4개의 정류장이 들어선다. 충남대·도안신도시·유성온천역 등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연결하는 만큼, 시범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A라인은 교통소외지역 배려차원에서, B라인은 교통 수요를 고려해 선정됐다. 특히 B라인은 중앙정부에서 국비 지원사업으로 검토 중인 시범사업에 공모해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두 노선 모두 도시철도 2호선 본선에 포함돼 2호선 개통 이후에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범 노선은 2018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면서 중앙정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한 이후 교통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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