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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혼상대의 최저연봉, 여성 "400만엔"·남성 "돈 안벌어도 돼"

입력 : 2016-04-18 18:08:22 수정 : 2016-04-18 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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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커리어포털 마이나비 우먼이 25세에서 35세 결혼적령기인 성인남녀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상대에게 바라는 최저연봉'을 물은 결과 여성은 400만엔(약 4242만원) 이상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은 돈을 벌지 않아도 상관없다가 1위를 기록해 남녀 간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400만엔 이상이 24.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500만엔 이상 21.7% 2위, 600만엔 이상 16.3% 3위, 300만엔 이상 11.3% 무관(0엔) 6%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 무관하다(0엔)가 34%로 1위를 차지했고, 300만엔 이하 21.7% 2위, 200이하 18.2% 3위, 100만엔 이하 14.2% 4위, 400만엔 이상은 6.9%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포털은 "과거 600만엔 이상을 원하던 여성들이 현실을 직시해 눈높이를 낮추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연애 시 남성 '연봉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1위로 나온 것이 변화의 증거"라고 해석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남성과의 인식 차이는 존재한다"며 "경재 상황, 직장인 평균연봉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 국세청이 조사한 `민간급여실태통계조사` (사진= 일본 국세청 캡처)
한편 남성의 경우 "'가장'이란 인식이 존재해 여성의 수입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수입이 있다면 좋다'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고 덧붙이며 "조사 대상 중 30세 이상인 여성의 경우 400만엔 이상으로 답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나비 우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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