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OST는 대성공을 거뒀다. 드라마에 삽입된 곡들이 나올때마다 음원 차트를 휩쓸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샀다.
또 참여가수는 물론 음원 완성도나 수익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역대급’ 흥행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발표된 여느 OST도 ‘태양의 후예’를 능가할만한 기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공동제작사인 뮤직앤뉴와 오우엔터테인먼 측은 “OST 인기 비결은 100% 사전제작으로 영상과 싱크로율이 완벽한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점과 실력파 보컬 위주의 가창자 섭외로 곡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점, 그리고 드라마 스토리라인에 맞춰 매주 1곡씩 음원을 공개한 전략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큰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총 10곡의 OST 음원은 한국과 중국에서 한마디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드라마 방영이 시작된 2월부터 발표된 OST는 ‘송송커플’또는 ‘구원커플’곡이니 하며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줄곧 상위권에 랭크됐다.
가요관계자들은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OST 10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마다 1위를 오가며 2개월 정도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다면 10억원(추산) 정도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태양의 후예’ OST 볼륨1과 곧 발매될 볼륨2까지 음반판매량을 보면 총 6만장이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장당 가격이 1만5000원이면 음반 판매 수익만 9억원에 달한다.
중국에서도 ‘태양의 후예’ OST 음원은 중국 대표 음원사이트 ’쿠고우’에서 총 10곡을 패키지로 묶어 20위안(약 3600원)에 독점 유료 판매한 결과 총 26만 건이 팔려 9억3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 OST 음원 수익은 28억여원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음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총 30억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열풍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는 석 장의 앨범을 합해 4만장이 판매됐으며 앞서 중국 한류를 견인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앨범은 2만 8000여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태양의 후예’OST는 초호화 라인업도 눈에 띈다. 윤미래, 엑소 첸&펀치, 다비치, 거미, 매드클라운&김나영, 케이윌, 린, SG워너비, 엠씨더맥스, 김준수 등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가수들이 OST에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이 부른 OST곡은 드라마 영상에 녹아들면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극의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OST 음악감독 개미(강동윤)의 열정도 빚났다. 100% 사전제작이라 이미 다 만들어 놓은 곡들 중에 4곡을 극의 몰입도를 더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전면 재녹음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극중 영상과 음악의 싱크로율을 완벽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린이 부른 ‘위드 유’와 거미의 ‘유 아 에브리싱’, 매드클라운&김나영의‘다시 너를’, SG워너비의‘사랑하자’ 등 4곡이 다시 녹음됐다. JYJ 김준수가 부른 마지막 OST는 노래 제목을 바꾸기도 했다.
음악제작진의 보이지 않는 긴박하고 숨막히는 과정을 거쳐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명품 OST가 탄생한 것이다.
국내 음악감독들이 ‘태양의 후예’OST를 계기로 중국 드라마제작사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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