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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늦게 먹는것도 안돼, 야식이 건강에 미치는 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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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서 겨울보다 밤에 활동량이 많아지면 야식의 유혹은 더욱 강렬해진다.
야식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보면 언제나 결론은 '일단 먹고보자'이다. 야식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파서 잠을 못잘 것만 같기 때문이다. 
야식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살이 찌게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여기서 잠깐. 야식을 먹지 않으려고 저녁을 늦게 먹으면 어떨까?  저녁식사를 하고 야식을 먹는게 아니라, 아예 저녁을 먹는 시간을 늦춘다면? 하지만 이 역시도 잠을 방해하고, 살을 찌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 그럴까?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몸은 언제 깨어있고 언제 음식을 섭취하고, 언제 잠자리에 들지에 대한 시간표를 갖고 있다. 이러한 시간표를 거스르게 되면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에서 수면과 신진대사를 연구한 크리스틴 박사는 "우리의 몸에서 활동하는 효소들이 철저하게 생물학적 주기를 지키고, 언제 대사작용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음식을 먹으면 간이나 위 등 대사와 관련한 장기들이 혼란스러워진다. 신체는 음식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기 때문에 음식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한다. 
바로 이러한 교란이 인슐린의 분비와 혈당 조절에도 교란을 일으키고, 우리를 더욱 살찌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철야 근무 등으로 밤늦게 음식을 먹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야식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식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허리둘레도 컸고, 비만도도 높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건강해지려면 야식을 끊고,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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