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키운 걸그룹 스피카가 지난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피카는 앞서 이효리의 후배이자 제자로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 등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12년 디지털 싱글 '독하게'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3년에는 이효리와 함께 Mnet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에 출연했다. 당시 이효리는 스피카 멤버들에게 춤, 노래, 의상 외에도 가수로서의 마음가짐 등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택시'에서 보형은 선배 이효리에 대해 "저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영자가 이효리가 해준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느냐고 묻자, 그는 "높이 올라가는 게 전부는 아니라고 하셨다. 진짜 행복한 게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하며 음악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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