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30년 인천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열람공고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이미 수립된 ‘2020년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이를 정비하고, 공원녹지정책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공원녹지정책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시는 공원녹지정책의 미래상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이 중심이 돼 가꾸어 가는 인천이란 의미로 ‘새 녹색도시·휴먼시티 인천’으로 정했다.
시는 이 같은 기본계획에 따라 S자 녹지축과 산림을 보존하고, 공원녹지를 확장하며 장기 미집행시설 해제에 따른 대체녹지를 확보키로 했다. 또한 도시녹화를 늘리고, 도시자연공원구역 정비, 시민참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현재 17㎢에 불과한 공원·녹지조성 면적을 2030년까지 43㎢까지 높여 시민 1인당 공원 조성면적을 5.93㎡에서 두 배 이상인 12.35㎡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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