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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이브리드 니로, '가격·연비·성능 갖췄다'

입력 : 2016-03-30 19:30:41 수정 : 2016-03-30 1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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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9일 서울 W호텔에서 국내외 기자단 300명이 모인 가운데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니로는 '동급 최고', '최첨단'이란 수식어와 함께 빅 데이터에 근거한 소비자의 니즈를 완벽히 공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 옵션 추가에 대한 소비자불만을 해소해 기본 트림에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장착 가능하게 하는 등 가격 대비 성능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의 입맛을 맞췄고, 이런 점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도 큰 매력으로 다가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니로의 국내 출시 소식과 함께 지난 모터쇼에서 소개된 니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미 언론은 '연비를 극대화하고 넓은 실내공간과 동급을 뛰어넘는 주행성능이 매력적인 차'라고 소개하며 '니로의 출시가 기다려진다'고 보도했다.
실재 니로는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 및 알루미늄 소재 부품 차량 곳곳에 사용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액티브 에어플랩 등을 도입해 공기저항계수 0.29를 실현했다. 이는 벤츠 S550, 인피니티 G35 세단의 0.27보다 못하지만 국산차 가운데 1위인 제네시스와 동일한 수치다.

이 밖에도 105마력(15.0kgf·m)의 카파 1.6 GDI 엔진과 43.5마력(17.3kgf·m)의 32kW급 모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대 141마력(27.0kgf·m)을 내며, 7에어백 시스템, 오토 에어컨, LED 주간주행등, 가죽시트, 열선시트 등 선호 사양을 최저 트림부터 기본 장착했으며, 427L의 트렁크 용량은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25L까지 늘어나고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으로 배치하여 트렁크 하단의 보조수납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
기아차 니로는 경쟁모델인 쌍용 티볼리 에어, QM3와 비교해 액면가만 보면 가격이 비싸지만 이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깡통 트림을 없앤 결과'로 취득세와 공채할인, 하이브리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소비자가 구입하는 가격은 경쟁차종과 비교해 더 저렴하다. 또 마케팅 전략으로 베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및 전력제어모듈 10년 보증, 중고차 가격 보장,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불만족 시 기아 SUV로 교환해주는 '30일 차종교환' 프로그램은 가격 경쟁을 뛰어넘어 서비스적인 측면에도 경쟁사 보다 우위를 점한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니로는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과 상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열정의 아이콘”이라며 “기아차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제시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 교두보 차량”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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