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예약부도, 이른바 노쇼(No-show) 비율은 국제선 4.5%, 국내선 7.5%에 이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예약부도로 좌석이 빈 채 운항하는 일이 사라지게 되고 고객 입장에서는 한 좌석이 아쉬운 성수기 때 좌석을 구할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제선 예약부도를 내고 탑승날짜만 변경하면 수수료가 없었다.
국제선 여객기 출발 후 여행구간 등을 바꾸면 재발행수수료를, 환불할때는 환불수수료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제선 예약부도 수수료가 없고 국적 항공사 중에는 제주항공이 1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7월17일부터 국내선 항공권 환불수수료를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하고 여객기 출발 후 환불하는 위약금은 8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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