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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없는 '오체불만족'저자 오토다케 "5명의 여성과 불륜" 인정

입력 : 2016-03-24 08:00:54 수정 : 2016-03-24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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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태어날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지만 장애를 딛고 일본 명문 와세다 대학에 진학한 사연을 담은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39)가 5명의 여성과 불륜을 맺었다고 고백, 큰 파문을 낳고 있다.

24일 일본 주간지인 주간신조(新潮)는 오토다케의 불륜 의혹을 담은 최신호 판매에 들어갔다.

주간신조의 온라인판인 데일리신조가 전한 24일자 주간신조에 따르면 오토다케는 지난해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를 여행했으며 외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남성 1명을 동행시켰다.

2001년 결혼해 2남 1녀를 둔 오토다케는  의혹을 부인하다가 "육체적 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며 "그녀와는 3~4년 전부터 교제해왔다"고 시인했다.

이어 "결혼생활 중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고 폭탄성 고백을 했다.

지난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판한 '오체불만족'으로 한국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오토다케는 2007년부터 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집필과 강연활동을 계속하면서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도쿄도 의원을 지낸 오토다케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 자민당의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스캔들로 오토다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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