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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배치를 명 받았습니다”… 가수 이승기 행정병 근무 예정

입력 : 2016-03-17 21:04:50 수정 : 2016-03-17 2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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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29)가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진짜 사나이’로 거듭난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이승기는 정보 특기로 분류돼 21일 특전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인간병기’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전투력을 갖고 있는 특전사는 훈련 강도가 매우 높은 부대로 유명하다. 하지만 유사시 적 후방침투 등 특수작전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는 장교와 부사관 중심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병사인 이승기는 특수작전에 투입되지 않는다. 특전사 병사는 주로 부대 본부와 참모부 행정, 취사, 국방마트(PX) 관리 등을 맡는다. 이승기는 행정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군에 입대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뒷줄 왼쪽 두 번째)가 육군훈련소 동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기는 21일 특수전사령부에 배치될 예정이다.
육군 제공
실제 작전에 투입되지 않는 인원도 낙하 등 기초적인 공수훈련은 받는다. 육군 관계자는 “특전사에 처음 들어온 장병들은 3주 동안 공수교육을 받는다”며 “이승기도 특전사에 배치되면 동일한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이승기는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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