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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아동학대 피해아동 의료지원 참여

입력 : 2016-03-04 10:04:26 수정 : 2016-03-04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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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인천광역시와 '아동학대 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과 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이근 길병원장과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인천광역시 아동학대 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은 인천광역시가 지난 1월 29일  개최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민참여 통합지원체계 관련기관 대책 회의'에서 수립한 '2016년 아동학대예방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인천 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과 학대 아동의 응급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피해 아동의 발생 시 치료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 이후, 인천광역시에서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를 의뢰하고, 각 의료기관에서는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를 실시하고, 부가적으로 요구되는 의학적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각 의료기관은 아동학대 범죄의 신고의무를 준수하며, 신고의무자 교육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함께 마련해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게 지키는 일에 모두가 내 일처럼 나서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점점 심각해지는 아동학대의 문제를 통감하며,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낀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인천광역시와의 공고한 협조체계를 통해서 인천의 꿈과 미래인 아동, 특히 범죄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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