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 콤플렉스를 앓고 있는 우리는 분노를 안으로 삭인다. 하지만 이러한 억눌림이 반복되면 탈모 등 건강이상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픽사의 에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는 '까칠, 버럭, 소심, 슬픔'의 감정이 등장한다.
인사이드 아웃의 중심 내용 중 하나는 우리가 분노와 슬픔 등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좋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좋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윤활유 역할을 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때 참지 말아야 하는 이유 4가지를 살펴보자.
1.부조리에 대한 분노는 가치관을 보여주는 척도다.
무엇인가에 화가 났다면 이는 우리가 마음속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거스르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람의 가부장적인 태도에 분노를 느꼈다면, 이는 전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이 매일처럼 느끼고 있는 부조리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의 분노는 우리 자신의 가치관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북극성과 같다. 숨겨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2.분노가 우리를 타인과 더 가깝게 만들어준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분노는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해준다. 분노를 표현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기호를 나타내고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3.분노는 지혜를 전달하는 통로다.
타인이 당신에게 소리칠 때 뭔가 교훈을 얻었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어머니가 우리에게 준엄한 꾸짖음을 보여줄 때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교훈을 얻는다. 역사속에서 영적으로 훌륭한 스승으로 일컫어지는 사람들도 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화를 냄으로써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노는 적절하게 표현할 때 지혜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4.분노의 적절한 표현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깨닫는다.
다른 모든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분노도 도가 지나치면 마음의 균형을 잃는다. 분노조절장애 등으로 발전하게 되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전혀 분노를 표현하지 않고 '나이스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 마음에 담아 두다가는 병이 된다.
이러한 양 극단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다 보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깨닫는다.
화가 난다면 소리치고 마음껏 표현하자.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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