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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사임… 허진수 부회장 단독 체제로

입력 : 2016-02-26 21:25:32 수정 : 2016-02-26 2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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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GS칼텍스는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허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고, 허진수(사진) 부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허 회장은 ㈜GS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GS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성장전략에는 관여한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1973년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에 입사했으며, 1994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GS칼텍스를 이끌어 왔다.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은 허진수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동시에 수행하며 GS칼텍스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허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GS칼텍스에 입사, 정유영업본부·석유화학본부·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30년간 GS칼텍스에 몸담으며 생산부터 수급, 영업까지 정유산업 전분야를 두루 아는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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