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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논란, 원작 웹툰 작가 순끼 해명 '블로그 글 보니...'

입력 : 2016-02-26 11:12:37 수정 : 2016-02-26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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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논란, 원작 웹툰 작가 순끼 해명 '블로그 글 보니...'
사진: 치인트 포스터

치인트 논란, 원작 웹툰 작가 순끼 해명 '블로그 글 보니...'

치인트 논란에 대해 원작 웹툰 작가 순끼가 해명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24일 순끼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저런 공지'라는 제목으로 "다소 불편한 내용의 글을 쓰게 돼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글을 올렸다.

순끼 작가는 "최근 제가 어시스트를 3명 이상 쓰고 있으며 그림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도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는 몇 년 전부터 단 한 명의 어시스트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분은 엑스트라와 배경, 1차 밑색을 혼자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특별편에 어시스트를 '그분들'이라 칭했던 것은 초반에 단기간 함께 작업하던 분들을 뜻하며 인물 및 펜터치는 저 혼자 작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순끼 작가는 '치인트' 결말 강요에 대해 "원작과 다른 결말을 요청했으나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6회 이후에는 시나리오를 받지 못해 어떤 내용으로 제작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제작되는 동안 연락을 받지 못했고 14회 촬영 직전 엔딩에 대한 문의가 왔다"며 "엔딩 내용과 연출이 원작과 흡사해 엔딩을 다르게 해달라고 재요청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가 원하는 결말은 제 작품에서 다뤄질 테니 원하는 결말을 요구한 적 없다"며 "전후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드라마 엔딩에 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해 원작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제작해주기를 부탁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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