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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영철 "김수현 작품 잘됐으면, 우리 작품은 더더욱"

입력 : 2016-02-24 16:40:38 수정 : 2016-02-24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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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철이 김수현 작가와 동시간대 경쟁하는 속내를 밝혔다. 

김영철은 24일 오후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수현 작가와 두 작품을 같이 했다"고 운을 뗐다. 

김영철은 "김수현 작가 작품은 옹골지다. 빈틈없이 가족에 대한 아픔, 사랑, 우애 등을 이야기하는데 평생 가족극을 쓴 분이라 이야기 자체가 아름답다. 조은정 작가와는 처음 일하는데 유쾌함 속에 아픔과 슬픔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두 작가의 스타일을 비교했다. 

이어 김영철은 "김수현 작가 작품도 잘되면 좋겠고, 우리 작품은 더더욱 잘되면 좋겠다. 다 잘되서 좋은 파트너이자 경쟁자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극중 김영철은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일군 자수성가의 아이콘 봉삼봉으로 분한다. 그는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원미경과 부부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철은 "출연배우들의 재료가 좋다. 개개인 놓고 보면 맛있는 재료가 다 모여있다"며 "웍질만 잘해주면 맛있는 음식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가화만사성'은 차이타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좌충우돌 사건들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드라마로 김영철, 원미경, 김소연, 이필모,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엄마'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8시45분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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