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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남시대 마감-수원본사로 이전

입력 : 2016-02-21 16:30:53 수정 : 2016-02-21 1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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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다음달중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 본사로 모두 이전한다. 이로써 2008년부터 약 8년간 이어온 삼성전자의 강남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서초사옥 C동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의 남은 인력이 3월 18일부터 사흘간 경기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로 이동한다. 서초 사옥에는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과 삼성전자 홍보인력 등 소수 인력만 남는다.

삼성전자가 떠난 빈 공간은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이 채울 예정이다. 서초사옥 B동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중순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동하고, 상사부문은 잠실 향군타워에 입주한다. 리조트부문도 대부분 인력이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이전한다.

삼성전자는 196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초사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S-프로젝트(삼성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2008년 서초사옥에 둥지를 틀었다.

송광섭 기자 songbird8033@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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