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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갠지스강 교량공사 따내

입력 : 2016-02-11 19:41:54 수정 : 2016-02-11 1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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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억원 규모… 16년 만에 재진출
대우건설이 갠지스강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16년 만에 인도 시장에 재진출했다.

대우건설은 11일 갠지스강을 가로지르는 총 4억8000만달러(대우건설 지분 50%, 2억4000만달러, 2800억원) 규모의 교량(조감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 공기업인 BSRDCL이 발주하고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인 이 공사는 비하르주 주도인 파트나시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치 다르가 지역과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총 22.76㎞의 왕복 6차로 횡단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5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조한 이후 수주한 첫 대형공사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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