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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수혜지역 확대… 신고속철도 시대 연다

입력 : 2016-02-03 18:40:16 수정 : 2016-02-03 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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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국가철도망계획 발표
광주송정∼목포구간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
서울 출퇴근 30분내로 단축
정부가 2025년까지 고속철도(KTX) 수혜 지역을 대폭 확대키로 하는 등 국민의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을 공개했다. 수도권 각지는 광역급행철도(GTX)로 연결돼 서울 도심 출퇴근이 용이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을 발표하고 4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계획안을 들여다보면 우선 정부는 기존·신규 사업 추진 등으로 KTX 수혜 지역을 늘린다.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목포 구간 건설과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연결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인천과 경기 수원, 의정부 등 잠재 수요는 많으나 철도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설이 낙후한 기존 철도의 선형 개량과 고속화(230㎞/h 이상)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고속화 일반철도를 신설해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거점을 서로 연결할 예정이다.

간선 고속광역철도망 구축해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통근시간을 5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이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GTX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계획대로 GTX가 건설되면 경기 고양 일산 등지에서 서울역까지 최소 13분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더 깊은 지하 40m 이상에 건설돼 시속 160∼200㎞로 달리는 교통수단이다. 경기 과천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단지 주변 등 주요 택지개발지역에도 광역철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나기천·이우중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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