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동주' 박정민 "영화 작업 후 역사에 대해 관심"

입력 : 2016-01-28 20:47:17 수정 : 1970-01-01 09:00: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동주' 박정민 "영화 작업 후 역사에 대해 관심"]
'동주' 박정민 "영화 작업 후 역사에 대해 관심"

배우 박정민이 영화 '동주' 작업 후 자신에게 나타난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제작 ㈜루스이소니도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빛나던 청춘을 담는다.

극 중 송몽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이번 영화 작업을 전후로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알렸다. 그는 "기본적으로 의식이 없는 청년이었다"고 과거의 자신을 떠올린 뒤 "어떤 의식도 없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젖은 사람이었는데 작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사소하게는 역사를 정말 모르고 국사에 대해 흥미도 없었던 사람인데 재미가 들려서 동영상 강의도 찾아보고 서점에서 책도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송몽규는 독립운동을 위해 아슬아슬한 행보를 이어가지만 외사촌 형제이자 절친한 친구 동주는 시인으로 남게 만들려 한다. 이에 대해 박정민은 "송몽규 선생이 윤동주 선생을 시인으로 남게 하고 싶었던 것은 당연했던 것 같다"며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족이고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어쩌면 인정하는 시인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동주'는 오는 2월18일 개봉 예정이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