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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의 광기" 신종 마약 '플래카' 미국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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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돈으로 가격이 6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싸고, 환각성도 금방 나타나 ‘5달러의 광기’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 ‘플래카’(flakka)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을 중심으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주로 제조되는 플래카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2011년 1건 적발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플로리다 주 67개 카운티 중 1곳에서만 2000건의 사건이 보고될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중국에서 주로 제조되는 플래카는 중동 지역에서 애용되는 흥분제인 까트(qat)를 합성해 만든 신종 마약으로 환각성이 매우 강한 게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이 마약을 복용한 사람들이 나체로 도심을 질주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플래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자 지난달 미국 연방법원은 이 마약을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법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은 이 마약을 단속하라는 미국 등의 압력이 커지자 지난해 10월부터 플래카를 불법으로 지정해 관리에 나섰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저렴한 원재료로 제조해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으로 수출되는 과정에서 밀수업자들이 무려 32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플래카는 중국이 불법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실정이다.

미국의 한 단속 관계자는 “코카인도 콜럼비아에서는 불법이지만 광범위하게 퍼졌듯이 플래카 근절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합성 재료 단속 등 근본적인 부분에서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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