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인 제주항공 항공기 '7C3154편'의 통신장비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항공기에 설치된 통신장비 2대 가운데 1대에서 이상이 발견됐고, 점검과 수리를 위해 24시간 지연 운항이 결정됐다.
이에 승객 154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항공은 관광버스 3대를 동원해 승객들을 가까운 숙박업소로 안내했다. 일부 승객은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 승객에게 지연보상금(8만원)을 지급하고 숙박비를 지원한다"며 "해당 항공기는 22일 오후 10시께 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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