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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최희섭, '형저메' 사건 진실은…

입력 : 2016-01-15 18:11:13 수정 : 2016-01-15 1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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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이 은퇴 후 첫 방송 출연에서 예능감을 분출했다. 

최희섭은 17일 밤 12시 방송되는 KBS 1TV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에서 코치로 야구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근황과 현역 시절의 갖가지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날 최희섭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최희섭의 팬이라고 밝힌 사연, '뜬 공을 내가 잡겠다'는 뜻으로 한국에서 흔히 통용되는 '마이 볼'을 메이저리그에서 썼다가 감독한테 혼난 사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풀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20살 때 미국으로 출발하면서 '메이저리거가 되지 못하면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귀국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사연 등은 야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실감케 했다.

특히 '야구계 2대 의혹'으로까지 거론되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때 일명 '형저메' 사건의 진실도 자세히 들려줬다. '형저메' 사건은 최희섭이 WBC 당시 타격조언을 해 주던 이승엽에게 "형, 저 메이저리거예요"라고 일갈했다고 알려진 일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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