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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릭맨 사망 (사진= YTN)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로 등장했던 영국의 영화배우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의 나이로 14일(현지시간)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알란 릭맨의 사망 이유는 평소 앓고 있었던 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 릭맨은 공식적으로 암 투병을 알린 적은 없으나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투병을 알고 있었고, 알란 릭맨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알란 릭맨은 대중에게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를 연기한 배우로 잘 알려졌다.
알란 릭맨은 2001년 처음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까지 10년 이상을 스네이프로 활약해왔다.
알란 릭맨은 1988년 영화 '다이 하드'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러브 액츄얼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총 48개의 작품 활동을 지속해왔다.
알란 릭맨과 함께 해리포터에서 연기한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그의 구글 플러스 계정을 통해 "알란 릭맨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내가 함께 일한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다. 또한 그는 내가 영화계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의리 있고 지원해주는 사람이다. 그는 해리 포터 이후에도 나에게 무척 관심을 쏟아주었다"고 말하며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은 '알란 릭맨은 그가 어디에 있고, 얼마나 바쁘든지 간에 그를 찾으면 반드시 달려올 것이다'라고 말한다"고 알란 릭맨을 회상하며 추모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알란 릭맨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알란 릭맨 사망, 안타깝다", "알란 릭맨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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