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이 8억5461만원이라고 밝혔다. 19대 총선 출마 직전인 2011년 12월 신고한 재산(7억5447만원)에서 1억여원 늘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중구 아파트(8억4000만원) 한 채를 갖고 있고, 2006년에 상속받은 경기 평택의 대지(2억7236만원)가 있다. 예금은 1억9627만원 있고 금융회사에 9억211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아들인 유씨가 2010년 주식거래를 해 상장주식 1269만원가량을 갖고 있었으나 2013년쯤 전량 매도해 현재 유가증권은 없는 상태다.
22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시절이던 1990년쯤 부친에게서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000만원 상당)를 증여받았다. 이상범 화백의 ‘설촌’(700만원 상당)과 김은호 화백의 ‘미인도’(500만원 상당) 등 2점은 배우자가 어머니에게서 받았다.
유 후보자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주택 미분양 물량 증가와 관련해 “주택시장에 크게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재원과 관련해서는 지방교육자치단체의 책임이라는 현 정부 입장을 확인했다.
유 후보자는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저금리, 주택시장 정상화 등으로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지만 아직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건전성이 높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부채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그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금리 변동 위험을 완화하고 일시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가계부채 질적구조 개선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열린다. 12일 하루 더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행정부로 이송한다. 보고서가 채택되면 유 후보자는 13일쯤 박근혜정부의 제3기 경제팀을 이끌 새 경제부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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