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3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6년 신년 인사회를 가진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또다시 경제 활성화 2법과 노동개혁 5법 등 쟁점 법안의 국회 처리를 압박할지, 또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촉구할지 주목된다.
쟁점법안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선거구획정안과 동시 처리를, 더불어민주당은 합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정 의장은 8일까지 진척이 없으면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직권상정할 뜻을 밝혔지만, 쟁점법안은 요건 부족을 이유로 불가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만나는 박 대통령과 정 의장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한편 신년 인사회에는 야당 지도부도 초청됐지만, 참석을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3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국회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일방적 행보 등을 들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신년 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양승태 대법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입법·사법·행정부의 차관급 이상 인사,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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