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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D-0, 예매율 17.9%… 재관람 열풍 부나

입력 : 2015-12-31 10:27:41 수정 : 2015-12-31 1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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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이 31일 개봉한 가운데, 높은 예매율로 극장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17.9%의 예매율로 '히말라야'(24.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달 19일 개봉해 관객 700만명을 돌파한 화제작 '내부자들'의 감독판이자 확장판이다.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전사가 구체적으로 담겼으며 러닝타임 또한 50분 늘어난 180분에 달한다.

높은 예매율은 영화에 대한 관객 충성도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도 "다시 극장에 가서 보고싶다" "내 돈 내고 티켓을 두 번 산 건 처음"이라는 등 재관람 의사를 밝혔다. 상영관 수가 너무 적다며 볼멘 소리를 늘어놓은 네티즌들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부자들' 본편과 감독판을 합해 1000만 고지를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부정·부패에 찌든 우리 사회 최상위 권력층의 시커먼 내부를 들여다보는 정치 범죄 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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