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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다이어트,"돈 버는 족족 아버지 사업과 사기로 탕진"충격고백

입력 : 2015-12-29 17:59:35 수정 : 2015-12-29 1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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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SBS 새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가운데,불우했던 가정사와 아버지에 얽힌 사연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재은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30년동안 연기생활을 한 것과 더불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불우한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재은은 "아버지는 내가 작품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하면 주변의 사업제안을 받았고, 돈을 벌어오면 사기를 당해 모두 탕진했다"며 "작품을 해서 돈을 벌어놓으면 결국 다 날아갔고 아버지가 써서 남는 게 없고 배우로서의 삶이 너무 허무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재은은 "연예인이기에 가출은 할 수가 없었다. 어깨의 짐을 덜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좋은 사람이 나타나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결혼까지 반대해 '나에게 더 무엇을 빼앗으려고 결혼까지 반대하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식장에서 신부 아버지가 방명록 앞에 앉아 축의금을 받는데 정말 창피하고 원망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재은 아버지 이정섭 씨는 지난 2008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담도암 4기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이재은은 당시 3일장에서도 울지 않았다고 고백했지만 현재는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에 가서 '사랑한다'고 얘기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은은 당시 남편 이경수 씨에 대해 "시집갈 때 남편이 그냥 몸만 오라고 했다. 채우면서 살면 된다고 해서 혼수나 예단 하나도 안 했다. 지금도 남편에게 많이 고맙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재은이 출연하는‘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사위를 장가 보낸 장모와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월 4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슈팀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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