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는 황진하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김종훈 국제위원장, 박창식 기획위원장 등 직접 임명한 주요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오찬에서 주요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연내 처리조차 어려워진 상황에 답답한 심경을 여러차례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법안 통과가 잘 돼야 하는데, 여야 협상이 너무 어려워 아무 것도 안 되니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눈총만 받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대표는 또 4·13 총선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처리 무산으로 현행 선거구가 법적으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커지는 데 대한 대비책과 관련해 "내년부터 현 선거구가 무효가 되는 데 따른 혼란이 예상되는데, 의총을 열어서라도 선관위로부터 보고를 받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황 사무총장에 주문했다.
김 대표는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 지도부와 다시 회동해 선거구 협상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을 일부러 쇼하듯 만나기는 싫고, 하여튼 참 난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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