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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어떻게 예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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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은 그려도 뼈다귀는 못 그린다'는 옛말이 있다. 겉모양은 볼 수 있어도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알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 속담은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과 일맥상통한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의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건강 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 이상 남성의 40.8%는 골다공증의 전 단계인 ‘골 감소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해 뼈에 구멍이 생기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켜 고관절은 물론 손목뼈, 척추압박골절 등도 일으킬 수 있어 운동량이 적은 겨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관절과 뼈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 및 뼈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이에 칼슘 손실을 줄이고 골밀도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두유가 각광받고 있다.

◆콩 속 풍부한 이소플라본, 골밀도 높여 골다공증 예방

콩에는 골 손실 예방 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 건강에 이롭다. 이소플라본은 골 대사와 관련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활성을 강화해 골밀도를 높이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골 용해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콩 이소플라본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콩에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함황 아미노산은 소변으로 칼슘의 배설을 높여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그에 반해 콩에는 상대적으로 함황 아미노산이 적어 칼슘 손실이 적을 뿐 아니라 골밀도를 증진시켜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다.

또한 인도 Guru Nanak Dev 대학교 Shweta Shenoy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콩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였을 때 근지구력이 향상되고 뼈 건강 지표들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콩 단백질 섭취가 근육과 뼈 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며, 운동과 함께 병행할 시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된바 있다.

폐경기를 거치면서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여성들은 폐경기 증후군 치료법으로 합성 에스트로겐을 투여 받는 호르몬 대체 요법(HRT)을 일반적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할 경우 유방암이나 치매, 뇌졸중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발표한 바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호르몬 대체 요법을 대신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을 지목한다.

이렇듯 콩 이소플라본이 안전하면서도 폐경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들의 콩 식품 섭취가 늘고 있다.

◆콜레스테롤 없고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 감소…성인병 예방에도 탁월

골다공증과 더불어 현대병이라 불리우는 성인병에도 콩은 효과적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은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하는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다. 고기, 우유, 계란 등의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곡물이나 채소와 같이 식이섬유, 비타민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성 식품 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효과적인 것이 바로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인 '콩'이다.

콩에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산의 함량은 낮다. 반면, 지방질의 과도한 축적을 막아주는 오메가-3 지방산 중의 하나인 α-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은 줄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해 혈중 지질 수준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성인병예방을 위해 콩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두유, 두부와 같은 콩 식품의 섭취와 채식 위주의 식단을 통해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두유, 콩의 영양성분 최대 95% 흡수

콩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형태로는 두유가 적합하다. 콩은 완전식품이지만 생으로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삶거나 볶을 경우에도 소화흡수율이 60~70%로 낮다. 그러나 콩을 삶아 짜내고 비지를 제거하여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가공된 두유로 먹으면 콩의 영양성분을 95%까지 흡수할 수 있다.

실제 정식품의 장수제품 '베지밀 A', '베지밀 B'는 분리대두단백을 사용하지 않고 콩의 속살을 그대로 갈아 만들었다. 콩 단백질, 필수지방산뿐만 아니라 올리고당, 식이섬유, 이소플라본과 같은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어 콩의 영양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더불어 두유 본래의 좋은 영양소뿐만 아니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맞게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여 과학적으로 영양을 설계했다. 또한 병 베지밀 두유는 요즘 같이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손에 쥐고 있으면 추위를 녹이기에 좋은 것은 물론 소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허기를 달래고 체력을 보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균희 정식품 중앙연구소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령 인구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불균형한 식사로 뼈가 약해진 젊은 사람들도 균형 있는 영양과 식습관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해 평소 뼈 건강을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콩의 영양소를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두유를 하루에 3~4팩씩 꾸준히 마셔주면 칼슘 손실을 줄이고 골밀도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뼈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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