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35㎜ 필름을 고집하고 있는 프랑스 영화감독 필립 가렐 |
영화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그토록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기억 속에 흩어져 존재하는 순간들이 다시 영화로 촬영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빛에 바랜 순간들이 불연속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은 영화로 전시장에 설치된 35㎜ 영사기로 상영된다. 인물들의 대사는 별개의 사운드인 것처럼 35㎜ 화면 옆에 디지털 화면으로 재생된다. 이제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유물이 되어버린 35㎜ 영사기의 거친 소음과 빛의 입자가 거칠고 모호한 영화의 장면들을 더욱 몽환적으로 부각시킨다. 영사기와 필름을 감고 돌리는 영사기사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켜 필름 이미지의 물리적 성질을 관람객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 |
| 필립 가렐 영화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그토록 많은 시간을 보냈다…’의 한 장면. |
![]() |
| 자신의 작품 앞에 서 있는 생전의 류인 작가(왼쪽)와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류인의 딸 류희윤. |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wansi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美 트리폴리 강습상륙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6/128/20260416526565.jpg
)
![[기자가만난세상] 또 부산 돔구장 公約?… 희망고문 그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6/128/20260416528118.jpg
)
![[조경란의얇은소설] 뭔가 해야 한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59.jpg
)
![[삶과문화] 사월이 남긴 질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05/128/20260205519582.jpg
)







![[포토] 하츠투하츠 카르멘 '상큼 발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6/300/2026041652279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