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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美외교정책의 대표적 성공사례”

입력 : 2015-12-21 20:35:45 수정 : 2015-12-21 2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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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美하원의원 ‘더힐’ 기고
“한국, 전쟁 잿더미서 강국 부상
민주주의 기대 넘은 발전 이뤄
자유시장경제 대한 확신 감명”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이 가장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며, 한국전쟁 이후 이룩한 한국의 민주주의는 모두의 기대를 넘어선 것이었다.”

미국의 친한파 의원인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실린 기고문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서’에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진정한 혈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과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맡은 켈리 의원은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세계 강국이자 모범적인 민주국가, 존경받는 리더로 부상했다”며 “양국은 지난 60년간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를 방어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해 왔다”고 설명했다.

켈리 의원은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를 비롯한 한국 측 인사와 연이은 면담 일정을 소화한 경험을 소개하며 글의 서두를 장식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한·미 동맹의 열렬한 수호자로서 한·미 관계가 미 의회와 미국에 의미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며 “자유시장경제 등 양국 공동가치에 대한 한국인들의 확신은 감명 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의 초석엔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180만명의 희생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현재의 주한미군 2만3500명도 미국의 동북아 외교정책의 핵심 축인 한·미 동맹을 위한 든든한 보루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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