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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박민영, 고무장갑 낀 따뜻한 '힐링여신' 사진=로고스 필름] |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민영이 고무장갑을 낀 '힐링여신'으로 변신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6일 방송된 3회 분에서는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진우를 서포트 해주며 함께 목숨을 건 위험까지도 감내하는 인아의 정의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박민영은 17일(오늘) 방송될 4회 분에서 유승호의 집 담벼락을 깨끗이 닦는 ‘힐링여신’의 면모를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전광렬(서재혁)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낙인찍히면서 이웃들이 유승호의 집 담벼락에 무시무시한 욕을 적어놓은 상태. 박민영은 사건의 진범이 남궁민(남규만)이라는 증거가 발견된 만큼, 전광렬이 곧 억울한 누명을 벗고 풀려날 것이라는 희망에 담벼락 청소에 나서게 된다.
무엇보다 어둡고 우울했던 유승호의 집 분위기를 확 바꾸는 박민영의 자체발광 힐링 미소가 화사한 분위기 전환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박민영이 깜찍한 핑크리본 머리띠를 쓰고 고무장갑까지 완벽 착용한 채 비주얼부터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 것. 게다가 담벼락 청소 중인 박민영을 발견한 유승호가 같이 청소에 동참하면서, 담벼락을 매개로 더 깊어질 우아커플의 ‘심쿵 담벼락 로맨스’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박민영은 유승호의 가장 슬픈 내면까지 파고 들어와 웃음과 용기를 주는 유일한 존재다. 자신도 모르게 서로를 강하게 의지하고 있는 ‘우아커플’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4회는 촬영하고 편집하면서도 스태프들이 환호성과 감탄을 내뿜었다. 시청자 분들도 그 감동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3.9%(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돌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수목극의 판도를 뒤엎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4회 분은 17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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