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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자손’들이 사는 땅, 쿠스코를 가다

입력 : 2015-12-15 21:13:07 수정 : 2015-12-15 2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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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페루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페루에서 만나는 자연 풍경은 경이롭다. 태평양과 맞닿은 광활한 이카의 사막과 안데스 산맥을 누비는 자유로운 영혼 콘도르의 고향 콜카 협곡, 화산이 선물한 눈부신 백색 도시 아레키파가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풍부한 문화유산으로도 유명하다. 잉카문명의 중심지였고, 한때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과거가 만들어 놓은 흔적이다.

EBS1 세계테마기행이 16일 오후 8시50분 방송에서 페루의 1000년 역사를 간직한 잉카의 심장 쿠스코를 소개한다. ‘페루, 축복의 땅을 가다’ 편의 세 번째 이야기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16일 방송에서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한다.
EBS 제공
잉카제국 수도로 영화를 누렸던 도시 쿠스코(Cusco)는 ‘세상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곳에는 잉카의 전통을 지키며 스스로를 ‘태양의 자손’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산다.

한국에선 애완동물로 사랑받는 기니피그. 페루에서 기니피그 요리 ‘쿠이’는 특별한 날이나 축제 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 쿠이를 맛보러 치바이 마을로 떠난다. ‘추뇨’는 인류 최초의 냉동 건조 감자다. 고산지대에서 가장 중요한 식재료인 감자를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었던 안데스 원주민의 노고와 지혜가 담겨 있다. 고대인의 삶을 지탱했던 위대한 식재료, 추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원주민 전통방식으로 만든 요리를 맛본다.

해발 3000m의 안데스 고원 위에는 염전 살리네라스가 넓게 펼쳐져 있다. 바닷속 지반이 융기하면서 생긴 암염지대인데 잉카인들이 물줄기를 따라 염전을 만든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은 자연의 신비와 잉카인 지혜의 합작품인 살리네라스를 소개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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