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파손' 벤츠 S63 AMG 4MATIC 721대와 마세라티 GT 3대 리콜

지난 9월 주행중 꺼짐 현상에 분노한 구매자가 골프채로 차량을 파손한 벤츠 S63 AMG 4MATIC과  마세라티 GranTurismo, GranCabrio가 7일부터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총 724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확인했다.

벤츠 S63 AMG 4MATIC는 엔진 ECU(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어 리콜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13일부터 2015년 11월21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721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 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엔진 및 변속기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GranTurismo, GranCabrio는 우측 옆문 문열림 방지장치의 결함으로 차량 사고 발생때 우측 옆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11일에 제작된 마세라티 GranTurismo, GranCabrio 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1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와 에프엠케이(1600-003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