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격호, 신동빈 회장 검찰에 고소

입력 : 2015-12-01 19:32:14 수정 : 2015-12-01 20:27: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업무방해·재물은닉 등 혐의 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일 차남인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신 총괄회장은 고소장에서 “2014년 쓰쿠다 대표가 ‘신동주 회장이 롯데홀딩스의 허가 없이 자회사의 자금을 잘못 투자해 약 90억원을 날렸다’는 허위보고를 반복했다”며 “쓰쿠다 대표와 고바야시 대표는 다른 임원과 함께 나를 찾아와 ‘신동주 회장을 해임했다는 점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고 권유해 대답을 얻어낸 뒤 이를 빌미로 신동주 회장을 롯데홀딩스를 비롯한 26개 회사의 모든 직위에서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7월3일 두 사람과 신동빈 회장이 내 인감이 든 캐비닛 열쇠를 가져갔다”며 재물은닉 혐의도 고소장에 적시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롯데쇼핑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신동주 회장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