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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다낭… 대구공항서 바로 가세요”

입력 : 2015-11-27 19:24:42 수정 : 2015-11-28 0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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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타이베이 노선 시작
동남아 비정기 노선 잇단 취항
다음달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동남아 주요 도시를 잇는 비정기 노선이 잇따라 취항,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27일 대구공항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5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10차례 대구~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비정기편을 띄운다.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대구와 태국 방콕을 38차례 오가는 비정기편도 예정돼 있다. 또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를 갈 수 있는 전세기가 내년 1월 한 달 동안 7차례 운행한다. 해변과 리조트 등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 다낭과 대구를 연결하는 노선도 내년 1월 한 달간 6차례에 걸쳐 계획돼 있다.

이 밖에 대만 남서부의 항구도시인 가오슝과 대구를 잇는 전세기도 올해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다. 대구공항 국제선 가운데 비정기편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구공항 비정기 국제선의 수송인원은 9만4643명(593편)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국제선 수송인원 28만4339명(2320편)의 33.3%에 달한다. 국제선의 편당 수송인원도 비정기편은 159.6명으로, 정기편의 109.8명보다 많다.

올해 취항한 비정기편을 보면 중국과 일본은 물론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등 노선도 다양하다. 특히 중국 장가계가 1~10월 206회의 비정기편을 통해 3만2055명이 이용해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옌지(8103명)와 광저우(4614명), 난창(4318명) 등의 순으로 중국 노선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의 다낭(2637명)과 하노이(2941명)의 비정기편도 주목을 받았고, 일본도 삿포로(3462명)와 후쿠오카(1329명) 등으로 가는 승객도 많았다. 이 같은 비정기편 증가는 대구공항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남아지역의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여행상품을 통해 비정기편을 띄우면서 대구공항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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