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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교 10대 소녀 변사사건, 12년 미제사건 된 이유

입력 : 2015-11-26 17:03:11 수정 : 2015-11-26 1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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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가 12년 전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한 소녀의 사망 미제사건을 추적한다. 

27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003년 2월, 강원도 인제에 있는 인제대교 아래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한 여고생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이 여고생은 대학 진학을 앞둔 김씨로 사건 당일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발견된 시신은 턱, 어깨, 척추, 골반 등 여러 군데 골절이 있었고 장기는 파열된 상태였다. 부검의가 사망 원인을 추락사로 추정하면서 자살의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하지만 김씨의 죽음에는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다. 시신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였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본 적 있다는 목격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제로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12년 전 아쉽게 놓친 단서는 없었는지 사건의 전모를 알아보기 위해 범죄심리학 전문가와 사건발생 장소를 다시 찾았다. 전문가는 지금 남은 단서만으로도 몇 명의 용의자가 나타나는데 수사가 더 진행되지 않은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미제사건전담팀이 조직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제사건전담팀이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을지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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