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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 최대한 지원할 것”

입력 : 2015-11-26 16:47:21 수정 : 2015-11-26 16: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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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러다임 변화…해외에 적극 도전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전력을 다해 금융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6일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행사에서 “저금리와 고령화로 경제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사들에게 “글로벌 역량강화, 현지기업 대상 영업강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우리은행의 국내은행 최초 200번째 글로벌 네트워크, 우리파이낸스미얀마 개점을 축하하면서 “이런 노력이 우리은행의 가치를 올려 민영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함께 개최된 우리은행과 청년희망재단의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기부 협약식에 대해서도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상찬했다.

한편 이번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우리은행은 신설로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 23개국에 2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글로벌 네트워크 200개는 국내은행 최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9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업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날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은 국가별 금융환경에 따라 방식을 달리한 우리은행만의 글로벌 진출전략의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향후 해외 네트워크를 내년에 300개 이상, 2020년 500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영업력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Asia Top 10, Global Top 50’ 은행으로 도약, 세계 속으로 국내 금융산업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내년에 베트남,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법인신설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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