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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꿈의 산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개소

입력 : 2015-11-25 10:36:21 수정 : 2015-11-25 1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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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다양한 대중문화 창작자들을 양성하고,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시설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오는 27일 옛 인천시민회관이 있던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인천 콘텐츠코리아랩’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인천 콘텐츠코리아랩’으로 사용되는 이 건물은 인천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아낸 외형의 건축물로 건립됐다.

중구 개항장의 개방적인 장소와 역사성,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에서 생산된 소금 결정체인 사각형태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을 상징하는 컨테이너 외관을 응용한 철골구조물이다.

전문가들은 이 ‘틈, 문화창작지대’를 각별한 곳으로 보고 있다.

먼저 인천의 유일한 문화향유공간이었던 인천시민회관이 자리잡고 있었던 곳이다.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 시의 중요한 행사를 개최했던 곳에서 이제는 영화, 음악, 뷰티, 음식(누들) 등 다양한 대중문화 창작자들을 양성하는 보물창고로 재탄생하게 된 것.

다음으로 현재 ‘옛 시민회관 쉼터 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2008년부터 인천의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받은 곳이다. 이제 ‘틈, 문화창작지대’가 그 맥락을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있는 곳에서 정부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을 벌임으로써 ‘창조경제‘의 주역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천 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생성과정을 위해 런치톡, 힐링강좌, 청춘불고, 콘텐츠드림 등을 실시해 수강 시민들로부터 만족도 높은 강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전문강좌로는 와인스토리웹진기획, 푸드플레이테라미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돼 있다.

그리고 융합과정을 통해 에듀테이너를 양성, 방과후 교사로 활동하고 향후 특화된 분야의 창작자 배출을 위한 공모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시민들이 자유롭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자들이 완성한 결과물을 전시, 공연, 시연할 수 있도록 다목적홀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타 랩과 차별화된 사업기획과 강좌운영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진정한 창조경제시대의 주인공이자 뛰어난 창작자로써 우수한 사업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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