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간 머물며 고인 명복, 유족 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직접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새벽 7박10일간의 다자정상외교 순방을 마치고 서울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첫 공식일정을 김 전 대통령 빈조 조문으로 시작한 셈이다. 청와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후 2시에 빈소에 도착해 약 7분간 머물다 2시 7분에 떠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6일 영결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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