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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접시 올린채 기마자세 훈련

입력 : 2015-11-20 21:09:17 수정 : 2015-11-20 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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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먹쥐고 소림사’ SBS ‘주먹쥐고 소림사’가 21일 오후 4시50분 방송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와 만난다.

출연진 중 맏형 박철민의 따뜻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소림사 식단은 빵과 죽, 채소볶음인데 대부분의 멤버들이 채식 위주의 식단에 잘 적응한다. 하지만 온주완은 식사를 끝내지 못한다. 음식을 남겨서는 안 되는 것이 소림사의 규율. 온주완은 퍽퍽한 빵을 삼키지 못하고 쩔쩔맨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철민이 자기도 먹기 힘든 온주완의 빵을 대신 먹어준다. 제작진은 “소림사 촬영에서 박철민은 힘든 일에 먼저 솔선수범하며 동생들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SBS ‘주먹쥐고 소림사’는 21일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하체 근력을 키우기 위한 기마자세 훈련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전한다.
SBS 제공
김풍이 소림사의 기마자세 훈련 중 남다른 허벅지를 자랑한다.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기마자세 훈련은 모든 무술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훈련 중 하나다.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한 동시에 엄청난 고통을 극복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남성 출연자들은 어깨, 머리 위에 그릇을 올린 채 버텨야 하는 훈련을 한다. 달인 김병만조차 “소림사에서 가장 죽을 뻔했던 순간”이라고 말할 정도다. 이 훈련에서 자칭 ‘무도인’이라고 큰소리친 것에 비해 허술한 무술실력으로 ‘허풍’이라 놀림 받던 김풍이 탄탄한 하체 힘을 뽐내며 의외의 활약을 한다. 김풍은 “유전적으로 허벅지는 타고났다”며 “별명이 풍벅지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정신도 “샤워 할 때 봤는데 하체가 대단하더라”라고 감탄한다.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는 오정연의 결혼 여부로 해프닝이 벌어진다. 훈련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 시간, 출연자들 사이에서 연애상담이 이어지는데 구하라가 오정연에게 “언니는 결혼 안 해요”라고 물어 한순간 정적에 휩싸인다. 오정연의 이혼 사실을 몰랐던 구하라의 돌발 질문에 당사자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당황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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