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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문정희 바짓가랑이 잡고 '깨갱' 폭소

입력 : 2015-11-20 04:00:00 수정 : 2015-11-20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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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문정희 바지가랑이를 붙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은옥(문정희 분)과 태수(정준호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앞서 태수는 충청도 건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겠다며 백만보 회장(김응수 분)에게 30억원을 투자받았지만, 투자금을 가지고 사라진 영화제작자 손세운(김원해 분)을 추격했다.

하지만 결국 그를 찾지 못한 태수는 집에 돌아와 맥주를 마시며 백만보 회장의 "태수야, 우리 인생이 바뀔 수 있는겨. 이 영화에 우리 목숨이 달린겨"라는 말을 떠올렸다.

이때 은옥이 눈치없이 "당신 영화 축하한다고 여사들이 파티 열어줬잖아. 여사들이 얼마나 부러워하던지"라며 "천 만 영화는 금방 만들어진다더라 우리 서울에 집부터 사자"라고 말했다.

이에 태수는 "뭔 김칫국이여. 좀 그만좀 햐! 머리 터져 죽갔어!"라고 화를 냈고, 은옥은 "아주 칠 기세네? 한 번 쳐봐 쳐봐!"라고 맞섰다.

이에 태수는 "내가 정신을 못 차렸네. 정신 차려 이 눔아!"라고 바짝 엎드리며 은옥의 바짓 가랑이를 잡았다. 은옥은 흡족해하며 '그럼 그렇지'라는 표정과 함께 "아 됐고, 음식 쓰레기나 갖다가 버려"라고 태수에게 명령했다.

이날 정준호는 밖에서는 카리스마를 한껏 뿜어대다가 아내 앞에서는 기를 못 펴는 남편을 실감나는 표정 연기와 구수한 사투리로 코믹하게 표현해냈다고 호평 받았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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