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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도발 5주년 기념행사 23일 개최

입력 : 2015-11-19 09:53:37 수정 : 2015-11-19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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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 하나된 힘이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를 포함한 4000여명이 참석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추모 공연에서는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이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해병대 장병들이 군무를 펼친다. 해병대 출신 뮤지컬 배우인 전동석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보훈처는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2명의 합동묘역 안장식을 시작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8일에는 전사자 고(故) 서정우 해병대 하사의 모교인 광주 문성중학교에서 그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고 25일에는 연평도 현지에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연평도 포격도발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 도중 북한이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 시설과 군부대에 발사한 사건이다. 북한의 무차별 포격에 맞서 연평부대는 자주포로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서 하사는 2009년 2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4월부터 연평부대 중화기중대에서 81mm 박격포 사수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가슴 부위에 파편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전사했다.

문 일병은 2010년 8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11월부터 연평부대 본부중대 운전병으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흉부 관통상 등을 입고 현장에서 전사했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화랑무공훈장과 진급을 추서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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