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국산 훈련기(KT-1P) 사업 등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내실 있는 이행을 통해 현재 최고 수준에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킬 수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페루 정부는 2012년 11월 KT-1P 4대를 직수출하는 한편 16대를 페루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2억1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 위한 한·페루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또 지난해 리마 기후변화총회(COP20)에서의 페루의 기여에 대해 평가하고,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기후변화총회(COP21)에서의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말라 대통령은 “페루 내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환영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마닐라=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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