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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 |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과거 이모씨와 둘째 아들 허모군이 무속인이 사는 마을을 찾아간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를 자처하는 이씨와 허군과 함께 충남의 한 마을에 동행한 제작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이씨와 허군은 마을 주민이 모두 성폭행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씨와 허군은 동네 한 남성에게 "안녕하세요. 우리 아들 강간하셨죠?", "아저씨 저랑 성관계 하셨죠?"라며 죄를 인정하라고 추궁했다.
이에 동네 남성은 "세모자를 모른다"고 황당해하다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이 마을에 문제의 이모할머니 무속인이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세 모자’ 사건의 어머니 이모(여·44)씨를 무고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씨를 조종한 무속인 김모(여·56)씨를 무고 교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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