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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 과거 수치 의장 이야기 영화로 제작…내용은?

입력 : 2015-11-10 11:11:12 수정 : 2015-11-10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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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
미얀마 아웅산 수치, 과거 수치 의장 이야기 영화로 제작…내용은?

민주화 운동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아웅산 수치(70) 의장의 이야기가 과거 영화로 만들어진 사실이 새삼 화제다.

영화 '더 레이디'는 아웅산 수치 의장의 이야기를 남은 내용으로,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자경, 데이빗 듈리스, 조나단 우드하우스가 출연했다.

아웅산 수치 의장은 영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던 중 위독한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미얀마로 돌아갔다. 이후 아웅산 수치 의장은 자유를 억압받고 탄압받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조국의 민주화를 이룩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웅산 수치 여사는 독재정권 탄압으로 가택연금을 당하고 설상가상 남편이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영화 속에서는 아웅산 수치가 자신을 믿는 국민들과 사랑하는 남편의 마지막 모습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편 미얀마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약 3분의 1이 개표를 마친 가운데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이 90% 이상의 의석을 얻으며 압승을 예고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민주주의민족동맹이 미얀마 전체 14개 주 가운데 4개 주의 상하원 의석 164석 가운데 94%인 154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최대 도시 양곤에서 하원 45석 중 44석과 상원 12석 전부를 획득했고 에야와디에서도 하원 26석과 상원 12석을 모두 가져갔다.

개표 중인 나머지 10개 주에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은 단독 집권이 가능한 67% 이상의 선출직 의석을 확보해 53년 만에 군부독재를 끝낼 가능성이 커졌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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