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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11년 만에 밝힌 '하와이 호텔 투신자살설'..그 진실은?

입력 : 2015-11-09 22:41:23 수정 : 2015-11-09 2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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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지애가 10여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하와이 호텔 투신자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지애는 결혼 3년만인 지난 1997년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골반과 턱에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남편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던 김지애는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소문과 함께 대중으로부터 모습을 감추며 궁금증을 낳았다.

이에 김지애는 과거 MBC TV 아침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서 "(투신 자살시도는)사실이 아니다. 난 그럴 사람도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지애는 "힘든 연예계 생활과 가정생활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특히 남편은 내가 집안에만 있기를 바랐다. 결혼 뒤 인생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지애의 결혼생활에 경청하던 진행자 최현정 아나운서에겐 "시집은 잘 생각해보고 가야 된다"며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지애는 "딸은 힘들 때마다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 다행히 딸은 아빠를 닮아 노래를 못한다. (가수란)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외로움을 잘 알기 때문에 딸만은 평범한 소녀로 자라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애는 7살 때 우연히 출연한 지방방송의 한 음악프로그램의 무대가 인연이 돼 가수의 길을 걷게 되어 1990년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곡 '몰래한 사랑'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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